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서운 칼바람에 현재 서울 기온 -10도, 체감온도는 -15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만 드시는 분들이 있죠. <br /> <br />일명, '얼죽아', '얼어 죽어도 아이스'의 줄임말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물리적으로 이 '얼죽아'가 불가능한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이전 시간 중계에서 30분 만에 절반 정도 얼어붙은 커피를 보여드렸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로부터 1시간 정도 더 지나자,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도 쏟아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밑 부분까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그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이틀째 맹위를 떨치는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인 한파특보 속에, 오늘 아침 경기와 강원, 전북 내륙에서는 -20도 이하의 기온을 기록했고요. <br /> <br />서울도 -11.8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해가 떠오른 지금도 강추위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-5도에 머물겠고,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과 산간에서는 특히 바람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,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, 항해나 조업 시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에는 벌써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현재 호남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 많게는 20cm 이상,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10~15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내리겠고, <br /> <br />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충청 내륙, 영남 서부로도 눈이 확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내리는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눈이 이어지겠고, <br /> <br />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주말까지 눈이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-10도 안팎의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에는 수도계량기 '동파 경계'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. <br /> <br />장기간 외출 시 수돗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2051115107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